어릴 때부터 새치가 좀 있던 편이라 가끔 새치염색약을 구매해 직접 셀프로 염색을 하곤 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들수록 흰머리가 안 생겨서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 거울을 봤더니 흰머리가 눈에 띄게 많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염색약을 구매했는데 사용하기가 매우 편한 제품이 있어서 셀프 염색약 추천을 해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이번에 구매해서 사용한 제품은 미쟝센의 쉽고 빠른 거품염색입니다.
따로 섞을 필요도 없고 사용하기가 간편하다고 해서 구매했습니다. 거품염색 1위라고 쓰여있네요.
참고로 제가 구매한 컬러는 2N 흑색입니다. 컬러의 경우 2N 흑색, 3N 흑갈색, 4N 짙은 갈색, 5N 갈색, 6N 밝은 갈색이 있는데 새치가 많을수록 진한 컬러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네요.
저 같은 경우에도 그렇게 새치가 많지 않아서 아무 컬러나 써도 되지만 가장 진한 흑색을 골랐습니다.
사용법이 매우 간단한데요. 20회 정도 강하게 흔들어준 뒤 용기를 똑바로 세워서 누르면 거품이 쭉 나옵니다.
그다음에 머리에 거품을 바른 뒤 10분 정도 방치해주고요. 그다음에 샴푸를 하면 됩니다.
아무래도 염색약 성분이 걱정인데 비누풀이나 녹차, 케일 같은 성분들이 들어가 보습이나 진정효과가 있다고 쓰여 있네요.
물론 염색하시기전에 테스트부터 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조금만 거품을 내서 팔 안쪽 같은 곳에 발라본 뒤 문제가 없는지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안의 구성품입니다. 염색약 용기가 있고 염색용 빗, 일회용 트리트먼트가 있습니다. 비닐 안에는 비닐 가운과 장갑, 귀 덮개, 설명서가 있고요. 제품 상세페이지에서는 트리트먼트는 못 본거 같은데 들어있네요.
저 같은 경우에는 머리가 길지 않기 때문에 빗은 따로 사용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평소에는 안 쓰지만 들어있으니까 트리트먼트를 썼는데 그 덕인지 염색 후에도 머릿결이 안 좋아졌다는 느낌은 받지 못했습니다.
예전에 썻던 새치염색약은 한번 쓰면 남아도 버렸어야 했는데 이 제품은 다시 사용이 가능합니다.
용기를 보면 1제와 2제의 통이 붙어있는 게 보이는데 분사되는 뚜껑 쪽에서 합쳐져서 나오는 듯합니다.
그래서 사용 후에 뚜껑만 빼고 물로 세척한 뒤 나중에 다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짧은 머리 기준이고요. 8번 정도 펌핑이 된다고 하는데 짧은 머리는 2번 정도 사용이 가능하겠고 단발만 되어도 6번 이상을 써야겠더군요.
제가 구매한 가격은 약 7,000원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새치 때문에 염색하러 가기에는 좀 부담스러운데 머리가 짧다면 두 번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니 가성비 측면에서 좋았습니다.
게다가 보통의 염색약처럼 1제, 2제를 섞어줄 필요 없이 바로 펌핑해서 쓰면 되니까 사용하기도 간편했습니다.
파트너스 활동으로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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