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왓쓰리워즈 관련 CF를 보신 적 있으신가요? 왓쓰리워즈가 무엇인지 궁금하셨을 텐데, 무엇인지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장소를 찾아갈 때 주소를 검색해서 찾아가죠. 카카오맵이나 다른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때도 주소를 검색할 거예요. 가는 곳의 위치가 무슨 역처럼 딱 정해져 있다면 금방 검색하겠지만 주소로만 찾아간다면 주소를 검색해야겠죠. 왓쓰리워즈는 지역을 3m x 3m 기준으로 사각형으로 쪼개서 그 위치마다 3가지 단어로 구성된 이름을 부여한 것인데요!
예를 들어 삼성역 5번 출구를 왓쓰리워즈를 통해 확인해보면 ///미소. 장미. 서빙이라고 나옵니다. (왓쓰리워즈를 알고 싶은 지역을 길게 누르면 출발, 도착 등 메뉴가 뜨는데 거기에서 w3w를 누르시면 됩니다) 검색할 때 이 3가지 단어로 검색이 가능한데요 ///품위. 판결. 문서는 삼성역 4번 출구의 왓쓰리워즈입니다. 왜 이 지역이 이 단어일까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그냥 무작위가 아닐까? 생각되네요.
왓쓰리워즈의 장점은 아무래도 긴 주소를 쉽게 입력할 수 있다는 거죠. 무슨동 123-45번지 보다 3가지 단어가 더 기억하기 쉽고 입력하기 쉬울 겁니다. 게다가 만약 주변에 마땅한 건물이 없는 곳이라면 왓쓰리워즈가 더 정확한 위치를 찍어줄 수 있겠죠.
하지만 장점만 있는 건 아닙니다. 굳이 삼성역 5번 출구, 무슨 건물 앞 이러면 되는데 ///단어.단어.단어로 검색하는 게 더 번거로울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주변 친구에게 ///품위.판결.문서에서 만나자라고 하면 '뭐라는 거야?'라는 반응과 함께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주요 지도 앱들도 w3w 기능을 지원하고 있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딱히 랜드마크가 없는 곳이라면 왓쓰리워즈를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재미도 있고요. 한번 자기 집이 무슨 단어로 표현되어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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