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터로 다이소 규조토 컵받침 괜찮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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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리뷰 (제품추천)

코스터로 다이소 규조토 컵받침 괜찮을까

by VQ 2023. 2. 19.

저는 먹는 것보다 마시는 걸 좋아해서 항상 책상 위에 커피든, 음료수든 마실 게 있어요. 그리고 뜨거운 것보다 차가운 걸 좋아해서 컵에서 흘러내린 물기가 조금씩 남아있어요. 그래서 컵받침으로 실리콘 코스터를 주로 써왔는데요. 이번에 다이소에 갔다가 규조토 컵받침이 있길래 바로 사 와봤어요.

 

 

코스터는 왜 필요할까요? 코스터는 물방울이 책상에 닿지 않도록 해서 챙상 위를 더 깔끔하게 유지해 주죠. 뭐 크게 개의치 않는 분들도 많지만 (사실 저도...) 요즘 책상을 흰색을 쓰다 보니 뭐가 떨어져 있거나 얼룩이 있으면 바로 눈에 띄더라고요.  그리고 예쁜 컵받침은 그것만으로도 장식이 된다고 할까요? 

 

 

다이소 컵받침

다이소-컵받침-종류
다이소 컵받침

다이소에서 본 컵받침들이에요. 기존에 많이 쓰이던 실리콘 코스터 외에도 규조토 컵받침이 있어서 바로 눈길이 가더군요. 고양이 모양이랑, 식빵, 사각, 곰 등 다양한 디자인이 있었는데 뭘 살까 고민하다가 저는 동그란 대리석 디자인으로 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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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고양이 규조토 컵받침

원래 하얀색 규조토 컵받침을 사 오려고 했거든요. 근데 더러워진 게 많이 티 날 거 같고 저 동물 모양으로 파져 있는 부분이 쉽게 깨질 거 같더군요 (매장 거도 하나 깨져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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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석 디자인 규조토 코스터

포장뒤에 규조토의 흡수, 건조 원리가 쓰여있어요. 처음에 가루가 묻어날 수 있어서 한번 씻고 건조한 뒤에 사용하라고 쓰여있네요. 그리고 15일에서 20일에 한 번씩 잘 말려서 쓰라고도 적혀있습니다.

 

 

다이소-규조토-컵받침-대리석다이소-규조토-코스터-대리석
대리석 디자인 규조토 컵받침

대리석 디자인으로 네모난 제품도 있었는데 동그란 제품으로 구매했어요. 제품마다 프린팅 차이가 조금씩 있었고 자세히 보면 미세한 홈 같은 게 길게 나있어요. 

 

 

규조토-컵받침-지름규조토-컵받침-두께
지름과 두께

크기를 재봤습니다. 지름은 약 9cm, 두께는 0.9cm 정도예요. 그리고 옆은 반들반들합니다. 일반 컵은 사용하는데 문제없지만 예전에 사놨던 스탠리 빅그립컵은 커서 겨우 올라가더군요. 

 

 

컵받침-물자국규조토-컵받침-물자국
컵받침 물자국

왼쪽은 물기가 있는 컵을 올린 뒤 찍은 사진이에요. 물기가 저렇게 남아서 자국이 보여요 오른쪽은 한 10초? 있다가 찍었는데 금방 말라요. 근데 오래 쓰다 보면 자국이 남아서 안 지워질 거 같은 느낌? 1,000원이니까 부담 없이 교체하면 되겠지만요.

 

 

규조토-컵받침-뒷면규조토-컵받침-뒷면-물자국
뒷면도 사용가능?

이번엔 뒷면이에요 뒷면에는 메이드 인 차이나 스티커가 붙어있네요. (떼짐) 여기로 뒤집어써도 될 거 같아서 써봤는데 확실히 흰색만 있어서 그런지 자국 티가 더 나네요. 그래도 여기도 금방 말라요.

 

 

스타벅스-코스터컵받침-비교
실리콘이랑 비교

왼쪽은 제가 쓰던 실리콘 코스터 중 하나예요. 예전에 스타벅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기억이... 오래 써서 그런가 때가 많이 탔네요. 그럼 실리콘이랑 규조토 컵받침을 써보고 느낀 장단점을 말씀드리자면...

 

실리콘은 쓰고 난 다음에 물자국이 남아 더러워 보여요. 규조토 컵받침은 금방 마르고요. 대신 실리콘 코스터의 경우 뜨거운 걸 올려놓을 수도 있어서 냄비받침처럼 사용도 가능해요. 뜨거운 물에 삶아 세척할 수도 있고요. 규조토도 오래 쓰면 자국이 남을 듯...

 

그리고 실리콘 컵받침은 말랑말랑한 편이라 괜찮지만 규조토 컵받침은 컵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세게 올려놓으면 소리가 딱! 나요. 이게 계속 쓰다 보면 반으로 쪼개지는 건 아닐까... 살짝 걱정이 되지만 천 원이니까 또 사면되겠죠? 대신 책상 위에서 떨어뜨린다면 금방 깨질 거 같긴 합니다.

 

 

결론

다이소 규조토 컵받침 천 원에 이 정도면 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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